이 책을 읽기 전 나는 세상에 '재능'이라는 것은 존재하는 줄로만 알았다. 내가 못하는 것을 정당화하며 핑계로 삼을 수 있기도 했지만 정말로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재능'이란 말 이외로는 표현할 말이 없기도 해서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내 고정관념 중 하나가 깨져버렸다. 지금까지 내가 '재능'이라고 부르고 있었던 것들은 '의식적인 연습'을 통한 결과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 중요한 것은 "1만 시간"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목적의식을 갖고 연습"하는 것과 "심적 표상"을 확고히 하는 것이었다. 사람들 대부분이 비범한 능력을 갖고 있지 않은 이유는 그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항상성이라는 편안한 틀 안에서 사는데 만족하고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을 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 96..